[감사일기] 외근, 대출상담사, 벚꽃엔딩 - 4월 2주 즐겁게 한 것들 외근 이번주는 외근이 두번이나 있었다. 가정의달 컨셉으로 프로모션 준비하는게 있어서. 민속촌과 키자니아에 다녀왔다. 평일낮에 민속촌, 평일낮에 키자니아에 가노라니. 마치 놀러가는듯한 기분도 들고. 각 팀장님께서 소개해주는 현장투어(?)가 몹시 흥미로웠다. 내가 어딜가서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 다니기때문에, 얻게되는 경험들이 너무 소중하다. 직장인으로 사는게 좋다. 직장인이기때문에누릴 수 있는 기회들이 너무 감사하다. 대출상담사 내집마련 7부 능선을 넘었다. 잔금일 대출신청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대출상담사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좋은 선택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걱정을 많이했는데 꼼꼼히 은행연합회 조회도 해보고. 그냥 헤드헌.. 2025. 4. 12. [감사일기] 농구, 데이터, 서울투어버스 - 3월 4주 즐겁게 한 것들 농구 원데이클래스 야심차게 다녀온 1월의 스키캠프. 내가 느낀것은 단 하나였다. "나는 균형감각은 완전히 꽝이구나" 스키는 빠르게 포기. 내가 잘하는게 뭘까? 다행히도 순발력은 뛰어난것 같았다. 스쿼시를 배울때도 공을 미친듯이 받아쳐서 선생님께 순발력이 좋다는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키가 컸다. 중학생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나는 늘 끝번호였다. 그래서 농구를 택했다. 큰 키, 그리고 순발력! 이 모든것을 조합하는 완벽한 스포츠가 농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 손끝감각 익히기- 드리블 연습- 슛 연습- 미니경기 2시간의 짧은 시간에도 아주 교육내용이 알찼다. 대충 봐도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아보여서(...) 잠시 민망했지만. 그래도 뭐. 내 나이가 어때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전략적 .. 2025. 3. 29. [감사일기] 국회나들이, 신승훈, 후배 - 3월 3주 즐겁게 한 것들 국회나들이 국회에 다녀왔다. 민주당원이 된지 3개월째. 당원행사가 있다고 해서 참석했다. '뭔데뭔데 뭐하는건데?' 호기심에서 출발한 여정이었는데. 뜻밖의 국회나들이가 너무 인상적이었다. 국회내부까지 들어와본것이 난생 처음인데. 여기서 계엄을 막았구나. 헌법을 수호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 역사의 현장에 와있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처음 가본 국회는 대학캠퍼스마냥 광활했고. 마음을 뜨겁게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당원들의 이야기를 듣는것도 흥미로웠다. 나도 계엄 이후 각성하고. 정치에 무관심하지 않으려고 당원이 됐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얼마나 애써오고 있는지가 느껴져서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 여의도까지 가는길이 고됐지만. 드문 경험을 하게된것이 감사하다. 나도 내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며.. 2025. 3. 23. [감사일기] 정동길, 평산책방, 고등학교 친구 - 3월 2주 즐겁게 한 것들 정동길 날이 좋아서 정동길을 많이 걸었다. 이번주에는 정동길에 있는 딸기 파르페와 고사리파스타도 먹었고. 너무 맛있었다. 자기전 눈을 감을때면 동료들과 햇살좋은 정동길을 걷던 기억이 스쳐지나간다.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시간. 깔깔깔 웃고, 기분좋게 걷고. 정동길이 있어 광화문의 회사생활이 두배는 즐겁다. 평산책방 3월의 이벤트! 평산책방에 다녀왔다. 날씨좋은 봄날이라 가는길부터 해피해피~ 평산책방 바로 앞에 있는 청기와에서 배를 채우고 (부추전 짱맛) 토리라떼를 마시며 문재인 대통령을 기다렸다. 햇살 좋은날의 책방이라니. 너무나 행복하고 즐거웠다. 4시가 되자 책방지기님이 도착했다! 책방안의 사람들이, 모두 환하게 웃으며 반갑게 맞았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고. 하고싶은 말이 많아서 .. 2025. 3. 16. [감사일기] ENFP 모임, 부동산스터디, 사람들 - 3월 1주 즐겁게 한 것들 ENFP모임 회사에 나 포함 ENFP가 두명 더 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우리 모임 만들어요!' 외치고 첫만남을 가졌다. 메뉴는 스테이크와 와인.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예상했지만 왕고언니의 반전선택에 우리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스테이크요? 너~~~무 좋아요! ENFP답게 세상에 호기심이 많은 우리들. 나는 피아노 배우고 있고. 미소천사 팀장님은 재봉. 왕고언니는 예전에는 나도 그랬는데 요즘엔 체력이 없다고 하셔서. 우리가 역사 좋아하니까 역사해설사 해보라고 부추겼다. 자기도 그건 재미있을것 같단다ㅋㅋㅋ 3시간을 웃고 떠들고. 하도 웃었더니 계산할때 사장님이 '오늘 세분 좋은 일 있으신가봐요~' 해서 또 와하하 웃었다. 저희는 늘 이래요. 깔깔깔 밝고 긍정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들. ENF.. 2025. 3. 9. [감사일기] 연극 <꽃의비밀>, 수요미식회, 집무실 - 2월 4주 즐겁게 한 것들 연극 장진의 명작! 을 관람했다. 몇년전이었더라. 여튼 아무생각없이 봤던 이 너무너무 재밌어서. 그때부터 또 공연언제하나 검색을 하고 또 하고. 인터파크 들어갈때마다 '꽃의비밀' 검색해보는게 습관이었는데. 마침내! 대학로에서 10주년 공연을 만날 수 있었다. (쏴리질러~) 게다가 캐스팅 무엇... 장영남, 공승연, 김슬기라니... TV에서 보던 배우님들을 연극으로 보니 더욱 반가웠고. 특히 장영남 배우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속에서는 차도녀 이미지 강했는데. 이 작품에선 완전 사랑스럽고 뻔뻔한 바보인게 넘 좋았다. 사랑해요 자스민 대학로 갈때마다 '뭐 먹지?' 고민하는데 쌈친녀(쌈밥에 미친 녀자)의 기호에 딱 맞는 쌈밥집도 발견해서 무척 흡족했다. 재밌게 연극보고. 차 세워둔 한성대입구로 돌.. 2025. 3. 1. [수요미식회] 어수지락 경복궁점, 생선구이 그리고 갈치조림 2주전 방문했던 수요미식회산책하다가 본 으로 향했다. 들어가자마자 식욕 돋구는 화덕구이 냄새... 화덕구이라 시간이 좀 걸리는데기다리면서 먹은 묵/잡채 반찬이 꿀맛이었다. 계속 퍼먹어서 죄송하지만 너무나 맛있었다. 원래 맛집은 다 맛잇는거야,하며 반찬에 대한 만족으로 생선구이를 기대. 우리는 4명이 갔기 때문에임연수, 고등어, 삼치 하나씩 시키고 갈치조림을 시켜서 나눠 먹었다. 드디어 나온 화덕구이 비주얼...미춋 침샘폭발하여 빨라지는 젓가락질기름쏙빠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다 갈치조림은 국물을 비벼 밥과함께 쉐킷 솥밥을 주셔서 더욱 행복했다흐엉엉어엉 넘나 맛있어요! 먹고 나오자 바로 옆에 제주감성 느낌의 예쁜카페가 있어서 커피까지 후루룩맛있는데서 밥먹고 기분좋게 카페도 가고 직장생활 중 수요미식회.. 2025. 2. 2. [감사일기] 볼링 동호회, 네트워킹 모임, 뮤지컬 알라딘 - 1월 4주 즐겁게 한 것 볼링동호회 회사 볼링 동호회에 가입했다. 사실 가입한것은 꽤 되는데 평일 저녁에 시간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선약있어서 패스, 외근 후 현지퇴근해서 패스... 이래저래 미루기만 하다가 새해를 맞이해서 갔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었다. 볼링은 70점 정도 나오는데. 잘 치지는 못하지만 취미로 즐기지 못할 수준은 아니어서 사람들과 연실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볼링은 정말이지 끝없는 하이파이브의 연속이더라.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는 물론이고. 5-7개를 쳤을때도 격려의 의미로 사람들이 손을 맞대어주었다. 1 스트라이크, 2 스페어. 힘 조절이 안되서 처음에는 계속 공이 오른쪽으로만 갔는데. 나중에는 스트라이크도 치고.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는것을 느꼈다. 끝나고 나서는 사람들과 치맥. 처.. 2025. 1. 25. [수요미식회] 오양식관, 김치찌개 지난주 수요미식회에서는 오양식관에 다녀왔다. 오양식관은 광화문의 유명한 김치찌개 맛집으로점심특선의 가성비가 심하게 훌륭하다 요즘같은 물가에불맛나는 제육+야채 무한리필+계란말이+김치찌개에 12,000원이라니-매주 가지아니아니아니할 수 없다. 처음에는 너무 배불러서 꽤 남겼는데먹다보니 위가 늘어난것인지...남김없이 잘만 먹는다. 먼저 고기를 쌈에싸서 야무지게 먹고그다음에 계란말이+김치찌개 조합을 먹으면 극락 근처에 오양식관 사장님 아들이 하는 카페도 있는데붕어빵 대존맛이다. 믿고먹는 오양식관 패밀리~ 광화문 찐맛집답게 아재들로 가득가득직장인은 오직 이렇게 잔뜩 먹어야지만 원기를 충전할 수 있다. 김치찌개+계란말이+제육쌈밥 조합의점심특선을 만들어주신 사장님께 감사를 쓰읍 쓰다보니 또 침이고인다 2025. 1. 21. [수요미식회] 광화문 닥터로빈 - 단호박스프 외 회사사람들과 수요일마다 맛있는거 먹는 모임을 만들었다. 사실은 매일매일 맛있는걸 먹긴 하지만(...)뭔가 이름을 붙여서 기념하고 싶었다. 연말부터 약간의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치고연초부터 정식으로 모임 스타트- 첫 시작은 광화문 디타워에 있는 으로 정했다! 시그니처메뉴인 단호박스프로 시작역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절해... 4명이서 갔기 때문에파스타 + 리조또 + 피자를 시켰고 파스타랑 피자는 시그니처메뉴로다들 파스타 맛있다고 난리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조또도 트러플들어가서 맛없을리 없지만역시나 단호박스프 + 파스타를 이길수는 없었다 나빼고 다들 은 처음이라맛있다고~ 예약해줘서 고맙다고~ 난리난리! 첫 스타트를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로 시작해서 좋다!다들 올해는 더더욱 행.. 2025. 1. 8. [감사일기] 샤브샤브, 인센티브, 새해인사 - 1월 1주 즐겁게 한 것 샤브샤브 31일에는 한해를 마무리하며, 샤브샤브를 먹었다.내가 너무 좋아하는 모던샤브하우스! 오랜만에 먹었더니 감동의 눈물철철. 목이버섯 식감 너무 좋고단호박 진짜 맛있고양송이 버섯 왜 이렇게 쫄깃 홍고추 소스에 고기 찍어먹으면 기절이것이 바로 극락이다 무한리필이므로 야채만 한 5번 먹고. 고기는 1번만 ^.^마지막에 먹은 트러플 리조또까지 정말 환상이었다. 거의 2년만에 간것같은데 여전히 이렇게 맛있다니완벽한 연말식사였다. 지금도 이글을 쓰면서 침이고인다.다음달에 또 가야지 ㅜㅜ 너무 좋다. 인센티브 새해와 함께! 인센티브를 받았다.^월급날 외에 돈받는 기분 최고^ 구회사들은 인센티브가 없거나(...)퍼센테이지가 그리 높지 않았는데현회사는 항상 만족스럽다. 인센티브 받은 기념으로(?)한 30% 정도.. 2025. 1. 4. [감사일기] 직장 내 사조직, 참치회, 연말선물 - 12월 4주 즐겁게 한 것들 직장 내 사조직 회사에 친한 사람들이 늘어서 그들과 사조직을 만들고 발족식을 거행했다. 우리 모임은 5명인데 그 중에서도 또 제각각 소분파가 나뉘어진다. 나는 수요미식회, ENFP 모임, 파란피연합에 참여하게 되었고. 모임 사람들과 24일엔 조촐한 크리스마스 파티도 했다. - 크리스마스니 미국식으로 먹고싶어요! 내 한마디에 피자+파스타+케익까지 뚝닥뚝닥. 기름진것들을 먹으면서 와하하하 웃었다. 회사를 다닐때마다 마음맞는 사람들과 모임을 조성하였고 지금도 연락하며 잘 지내고 있다. 현 회사에서는 오랫동안 모임이랄건 없고. 그냥 나랑 후배랑만 둘이 알콩달콩 지냈었는데. 어쩌다보니 모임이 생기고. 다같이 북적이니 즐거운 기분이 든다. 회사생활은 왜 이렇게 고등학생때와 비슷한 걸까. 깔깔거리고 웃고. .. 2024. 12. 29. [감사일기] 창립기념일, 영화모임, 방통대 기말고사 - 12월 1주 즐겁게 한 것들 창립기념일 이번주는 회사의 창립기념일 행사가 있었다. 늘 그렇듯(?) 오전 행사 후 조기퇴근! 난 연차가 하나도 없는 사람이라. 뜻밖의 오후시간이 행복했다. 회사에서 나눠준 아베베 베이커리 도넛을 먹고 (흑임자도넛 짱맛ㅠ) 연말선물을 사러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다. 역시나 국중박... 어찌나 예쁜게 많던지. 고민끝에 자개 달력을 몇개 사왔다. 실용적이기도 하고. 1년 내내 책상에 두고 보면서 날 기억하라는 의미였다 ^,^ 회사가 용돈(?)으로 30만원도 챙겨줘서 어찌나 든든하던지. 구 회사에 비해서 챙겨주는게 많아서인지. 늘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즐거운 창립기념일 행사. 회사가 선물해준 오후시간이 무척이나 행복하였다. 영화모임 여름에 만났던 영화모임 사람들과 연말모임을 가졌다. 영화모임이지만 어쩐지.. 2024. 12. 8. [감사일기] 네트워킹, 눈 오는 날, 탁구 - 11월 5주 즐겁게 한 것들 네트워킹 화요일엔 링크드인 네트워킹 모임에 다녀왔다. 2번째 참석. 퇴근하고 강남까지 가는게 너무 힘들었지만(평소 평일에는 절대 약속 안 잡는 1인) 갔다와서는 역시 잘 왔다 생각이 드는 모임이었다. 오래 전부터 '책을 쓰고싶다'라는 생각을 막연히 해왔는데. GA전문가 분이 들려주신 '책 쓰면서 전문가 되는 법' 세션이 무척 마음을 울렸다. 일의 선후관계 프레임 전환.성실하고 꾸준한 태도의 힘.'할 수 있다 해보자 하면된다' 의 마음가짐.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네트워킹 시간은 자율이었는데. 뻘쭘하게 있으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 ‘5초만 철판깔자'는 마음으로 먼저 사람들에게 다가가 명함을 건넸다. 처음엔 민망했지만 역시나 한번 물꼬를 트니 짧은 시간 내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이런 모임을.. 2024. 12. 1. [감사일기] 편의점 라면, 고명환 강연, 걷기 메이트 - 11월 1주 즐겁게 한 것들 편의점 라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걸 느낀 이후로 집에 쟁여놓던 라면부터 없앴다. 빈도는 줄었지만. 가끔 분식집이나 편의점에서 라면을 먹는데 한번씩 먹는 라면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요즘 편의점마다 '끓인 라면 조리기'(일명 한강라면)가 있고. 회사앞 편의점에도 조리기가 있어 오랜만에 '남이 끓여준 라면'을 먹었다. 계란도 하나 풀고. 일단 비주얼부터 합격(먹느라 바빠서 사진도 찍지 못했다). 꼬들꼬들한 면발이 예술이고. 계란 푼 국물또한 기가막혔다.이렇게 싸고, 이렇게 맛있는데. 어째서 건강에 좋지 않다는 말인지 ㅜㅜ 이번주의 기쁨을 잊지 않고. 1달에 한번정도를 '끓인라면' 을 맛보고싶다. 지금도 이 글을 쓰면서 침이 고인다. 아..라면이 너무 좋다.. 할 수만 있다면... 맨날 먹고싶어.. 2024. 11. 2. [감사일기] R부장님, 부모님 초청행사, 청약 예비당첨 - 10월 4주 즐겁게 한 것들 R부장님 요즘 신기하게도 월요일마다 좋은 일이 생긴다. 회사에서 갑자기 상품권을 준다든가, 반가운 사람의 연락이 온다든가. 이번주에도 내심 기대하면서 출근했는데 어쩜! 점심시간에 구 회사동료인 R부장님의 연락을 받았다. 언제 한번 보자, 는 식의 안부인사일 줄 알았는데. 웬걸? 오늘 당장 시간이 되느냐고 물었다. 평일엔 거의 약속을 잡지 않는 편이지만. 이렇게 갑자기 연락한 데는 이유가 있으리라. 추측하면서 반갑게 만남을 청했다. R부장님과 직장생활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항상 우리 회사에 T/O 없냐고 물으시는데 ㅋㅋㅋㅋ 그러게요, 저도 부장님이 오시면 좋죠. 광화문에서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구요. 청계천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노라니 어느새 11시. 정말 정신없이, 신나서 이야기.. 2024. 10. 26. [감사일기] 와일드로봇, 야간 임장, 노래방 - 10월 3주 즐겁게 한 것들 와일드로봇 연차를 쓰고 을 봤다. 내가 좋아하는 김혜리 기자님이 추천하기도 했고. 를 보고 울었다는 나에게, 동료가 추천해준 영화이기도 했다. 자기는 엄청 울었다고. 나도 분명 좋아할거라고. 드림웍스라니. 이후로 가까이한적 없었는데. 왠지 픽사에 비해 구리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웬걸? 아 진짜 웬걸? 너무너무 좋았다. 어떻게 이렇게 좋은 영화를? 오배송으로 원시림에 떨어진 로봇괴물이라고 동물들에게 배척받는 로봇그런 로봇이 만난 아주 작고 여린 생명체로봇을 엄마라고 믿는 그 생명체를 위해 로봇은 이제 임무완수를 해야만 하는데... 대충 요약하면 이런 스토리. 마지막에 뮤직비디오처럼 음악과 함께 영화의 주요 장면이 다시나오는 장면에선 정말 오열을했다. 아니 뭐야... 무슨 이런 영화가 있어... 연초에 .. 2024. 10. 19. [직장일기] 대시보드, 오 대시보드 - 10월 3주 이번주도 K-P-T 회고법 Keep- 내가 잘했던 부분 조직개편 이후 대시보드를 틈틈이 만들었는데 마침내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아 마무리했다. - 쿠폰별 성과- 팝업, 배너별 성과- 앱 내 카테고리별 우리팀의 기여현황- 카테고리별 구좌 성과 앱 내 태깅정보를 확인하려고 외부강의까지 찾아들었는데. 디버그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서 좌절. 하지만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페이지를 뜯어보고. 구조를 파악해서 태깅정보를 알아냈다.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구축완료. 계산해보니 매번 취합하여 정리하는 업무를 대시보드로 대체하여 주당 16%의 업무시간 감소. 실시간으로 성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면서 비효율 쿠폰을 제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고. 이를 통해 운영 리소스도 .. 2024. 10. 19. [감사일기] 정동길 와플, 네트워킹행사, 팔당 - 9월 4주 즐겁게 한 것들 정동길 와플 정동길 걷기는 내 직장생활에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다. 점심시간엔 항상 걷고. 출퇴근길에도 종종 걷는다. 이번에는 매번 지날때마다 줄이 길어 궁금하던 와플집에 들러보았다. 후배랑 나랑 플레인+생크림 조합으로 하나씩 시켰다. 오 맛있겠다, 외치고 와락 베어물었는데......... 극.락.의.맛 따뜻한 와플과 차갑고 달콤한 생크림의 조합이 예술이었다. 진실의 미간 발사하면서 돌고래함성. 으어어어ㅓㅓㅓㅓ 너무 맛있어ㅓㅓㅓㅓㅓ. 후배랑 앞으로 월요일마다 와플을 먹자고 다짐했다. 월요일 ㄴㄴ 와플먹는날. 프레임의 전환을 해봅시당. 꺄아 좋아요! 가을날 햇살 좋은곳에서 이렇게 맛있는 와플 한조각을 베어먹는 즐거움. 너무 좋다. 사소한것에 행복하기 시작하니 즐거움에 끝이 없다. 네트워킹행사 한국관광공.. 2024. 9. 29. [감사일기] 한우회식, 시스터액트, 자전거 - 9월 2주 즐겁게 한 것들 한우 회식 와 진짜. 너무 맛있다~! 회식이었다. 메뉴는 무려 한우구이. 등심, 안심, 새우살. 말로만 듣던 창고43을 가봤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다. 와 이거 진~짜 맛있어요!!!! 원래도 먹을거에 감탄하면서 맛있다맛있다 하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한우! 와인! 감자! 파절임! 어느 하나 만족스럽지 않은 것이 없었다. 월요일에 회식한다고 입이 댓발 나와있었는데. 웬걸? 이런 회식이라면 100번도 할 수 있었다. 집에 가는길에 팀의 왕고선배 차를 얻어탔다. 둘이서 얘기하는건 처음이었는데 너무 밝으시고 유쾌하셔서 직장생활의 좋은 롤모델로 삼으려한다. 둘 다 하이텐션이라 하하하, 깔깔깔. 요즘 느끼는건데 직장생활이 재밌다. 좋은 사람들과 하하호호 웃고. 같이 맛있는것도 먹고. 안될 것 같은일도 노력해서.. 2024. 9. 15.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