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일기] 농구, 데이터, 서울투어버스 - 3월 4주 즐겁게 한 것들 농구 원데이클래스 야심차게 다녀온 1월의 스키캠프. 내가 느낀것은 단 하나였다. "나는 균형감각은 완전히 꽝이구나" 스키는 빠르게 포기. 내가 잘하는게 뭘까? 다행히도 순발력은 뛰어난것 같았다. 스쿼시를 배울때도 공을 미친듯이 받아쳐서 선생님께 순발력이 좋다는 인정을 받았다. 그리고 키가 컸다. 중학생때부터 고등학교때까지 나는 늘 끝번호였다. 그래서 농구를 택했다. 큰 키, 그리고 순발력! 이 모든것을 조합하는 완벽한 스포츠가 농구라는 생각이 들었다. - 손끝감각 익히기- 드리블 연습- 슛 연습- 미니경기 2시간의 짧은 시간에도 아주 교육내용이 알찼다. 대충 봐도 내가 제일 나이가 많아보여서(...) 잠시 민망했지만. 그래도 뭐. 내 나이가 어때서~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의 전략적 .. 2025. 3. 29. AARRR 실무에서 활용하는 법 - w. 양승화, <그로스해킹> ** 내가 n년전에 네이버블로그에 작성했던 글을 옮긴다. 오늘도 어김없이 집무실오늘은 양승화의 책을 찾아들었다. 벌써 3회독째읽을때마다 이해도가 높아지는데이번에는 특히 플레이북을 읽고 난 뒤여서 더욱 이해가 빨랐다 그로스해킹이란 핵심지표를 찾고, 그 지표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는 활동이다 p36 📊 그로스해킹이란 무엇인가? 실무에서는 매우 다양하게 쓰는 용어이지만 정의하긴 어려운데, 역시 책에서는 명료하게 정의하고 있다. '핵심지표를 찾고, 그 지표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찾는 활동'. 그래서 업무를 정의하는데 있어서 먼저 지표가 선행되어야 한다. 내가 다녔던 대기업을 비롯해서 많은 회사가 R&R에 따른 과업이 정해져있고, 이를 통해 지표를 관리하곤 하는데 이는 순서가 틀렸다. (사실.. 2024. 10. 26. [감사일기] 방통대 통계데이터과학과 합격, ADP 공부 - 7월 5주 즐겁게 한 것들 방통대 통계데이터과학과 합격 갈말갈말 몇년째 고민했던 방송통신대학교 통계데이터과학과에 지원해 합격했다. 혹자는 '방통대 뭐 지원만 하면 합격하는거 아냐?' 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원했기 때문에' 비로소 '합격' 한 것이다. 지원하는 것. 도전하는 것. 그 자체가 의미있는 것이다. 나로말할것 같으면... 사실 몇년전에 법학과에 진학했다가 제적된 흑역사가 있다. 당시 라는 드라마를 보고 변호사가 너무 멋있어보여서 일단 법 공부를 찍먹해보기위해 도전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법학과는, 무려 방통대는, 찍먹해보러는 안일한 마음가짐으로는 공부를 이어갈 수 없는 대학이었다. 결국 현실을 깨닫고 GG... 한번의 실패경험이 있기에 더욱 다시 도전하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나란여.. 2024. 8. 2. [책] 데이터 천재들은 어떻게 기획하고 분석할까 회사에서 데이터를 다루지만항상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다 더 잘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내가 모르는 다른 방법이 있을까?그래서 나는 꾸준히 책과 강의를 살핀다 이 책은 사실 제목때문에 관심이 없었는데'데이터천재? 뭐 엑셀천재가 된 홍대리 그런거임?'들춰보니까 진짜 데이터분야 교수님들이 쓴찐천재라 몹시 당황했다(...) 필자에 대한 신뢰를 회복했기 때문일까.내용 역시 충실하고 좋았다 내가 데이터 책을 읽는 이유는 두 가지다내가 얼마나 알고있는지 확인하기 (1) 메타인지내가 모르는 부분 확인하기 (2) 공부방향 설정 이 책은 군집분석, 텍스트분석, 이미지분석등을나누어서 데이터분석의 실 사례를 설명해주고분야별로 현재 내 수준을 진단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텍스트분석 텍스트분석 파트를 보자 이.. 2024. 2. 12. [책] 월스트리트저널 인포그래픽 가이드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은 필연적으로 시각화를 공부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조직에서의 데이터는 의사결정권자를 설득하기 위한 것이고 그 과정에서 임팩트 있는 시각화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차트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막대차트를 쓸때 색상은 어떻게하는지 범주는 또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데이터 중 일부를 강조하고 싶을땐 어떡해야하는지 데이터를 비교할때는 어떻게 구성해야하는지 라는 책 제목처럼 데이터를 어떻게 보여줘야하는지에 대한 사례가 A to Z로 담겨있다 사회초년생때 이런 책을 읽었으면 보다 깊이있는 시니어가 되었을텐데 지금이라도 배우고 적용하고자 도서관에서 빌려읽고 바로 구매했다 두고두고 옆에서 참고서로 활용할 책 추천지수 : ★★★★★ 2024. 2. 7. [책] 나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로 말한다 세상을 바라보는데는 여러관점이 있다. 하지만 압도적으로 우세한 흐름은 데이터로 이해하는 것이다. 이 책은 삶의 여러양상을 데이터로 이해하고자한다. 데이터 책이라기보다는 논문을 중심으로 세상을 읽되, 데이터를 좀 더 부각했다는 느낌이다. #중년은 왜 행복하지 않을까 전세계의 행복도를 연령별로 추적하면 선진국은 u자 형태를 띈다고 한다. 영국 등 유럽의 행복지수는 20대때 제일 높고 50대까지 감소하다가 60대 이후로 점점 높아진다. 한국은 좀 특이한데, 2-30대는 좀 높다가 40까지는 떨어지고 다시 50부터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나라마다 40대 전후로 행복도가 감소한다는 것은 곧 40대를 앞두고 있는 나에게는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 시기는 지위나 소득이 높은 시기인데도 행복감이 낮은.. 2024. 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