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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직장생활

[직장일기] 대시보드, 오 대시보드 - 10월 3주

by 단단_SINCE 2023 2024. 10. 19.

 
 
이번주도 K-P-T 회고법
 

Keep

- 내가 잘했던 부분
 
조직개편 이후 대시보드를 틈틈이 만들었는데 마침내 필요한 내용을 모두 담아 마무리했다.
 
- 쿠폰별 성과
- 팝업, 배너별 성과
- 앱 내 카테고리별 우리팀의 기여현황
- 카테고리별 구좌 성과
 
 

 
 
 
앱 내 태깅정보를 확인하려고 외부강의까지 찾아들었는데. 디버그 기기를 활용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해서 좌절. 하지만 불굴의 의지를 가지고... 시간날때마다 하나씩 페이지를 뜯어보고. 구조를 파악해서 태깅정보를 알아냈다. 그 다음부터는 일사천리로 구축완료.
 
계산해보니 매번 취합하여 정리하는 업무를 대시보드로 대체하여 주당 16%의 업무시간 감소. 실시간으로 성과 모니터링이 가능하게 되면서 비효율 쿠폰을 제외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고. 이를 통해 운영 리소스도 15% 정도 절감할 수 있었다.
 
팀원들, 특히 우리 파트 헤드의 만족도가 크다. 주말에도 들여다보신다고... 업무를 하면서 우선순위는 1) 고객에게 가치를 주는 일을 할 것 2) 같이 일하는 동료들의 업무를 돕는 방향으로 개선점을 찾을 것, 으로 두고있는데 좋아하는 동료들을 보니 몹시 뿌듯하다.


 

Problem

- 어려움이나 문제점
 
조직개편 얘기가 또 스멀스멀 나오고있다. 이 팀으로 온지 6개월도 안됐는데... 대기업 다니면서 하도 많은 조직개편을 겪어서. 이제는 익숙해질법도 하건만. 여전히 조직개편은 업무를 하는데 스트레스를 준다. 요즘에는 내년 전략계획을 수립하는 시기라 더 그렇다. 일을 하라고는 하는데, 조직은 또 바뀔 수 있다고 하고. 그럼 바뀐 조직에서 또 다시해야하는거아니야? 마음이 뒤숭숭하다. 직장인이 힘든건 역시 일이 아니라 사람이다.
 
 


 

Try

- 앞으로 시도해 볼 일
 
이번에 쿠폰 프로모션 스킴을 짜면서 업종별 결제내역을 더 들여다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은 우리의 타겟고객 중심으로 데이터를 들여다봤는데. 전략부서로 와서 전사 카테고리를 다 들여다보노라니. 각 도메인에 대한 이해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금융에 오니까 모든 카테고리와 접점이 있어 커버리지가 넓어지는 느낌이 든다. 내 서비스만 들여다보던 이커머스 시절과는 달리 여기에서는 교육, 건강, 취미, 생애주기별 이벤트 등. 볼 수 있는 데이터도 많고 그 만큼 공부해야할 내용도 많다. 하지만 금융에서만 가능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생활전반을 관찰하고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 4분기에 새롭게 골몰할 문제가 생겨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