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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감사일기

[감사일기] 외근, 대출상담사, 벚꽃엔딩 - 4월 2주 즐겁게 한 것들

by 단단_SINCE 2023 2025. 4. 12.

 
 

외근

 
이번주는 외근이 두번이나 있었다. 가정의달 컨셉으로 프로모션 준비하는게 있어서. 민속촌과 키자니아에 다녀왔다. 평일낮에 민속촌, 평일낮에 키자니아에 가노라니. 마치 놀러가는듯한 기분도 들고. 각 팀장님께서 소개해주는 현장투어(?)가 몹시 흥미로웠다.





내가 어딜가서 이런 대접을 받을 수 있을까... 직장인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 다니기때문에, 얻게되는 경험들이 너무 소중하다.
 
직장인으로 사는게 좋다.

직장인이기때문에
누릴 수 있는 기회들이 너무 감사하다. 
 
 


대출상담사

 
내집마련 7부 능선을 넘었다. 잔금일 대출신청을 완료했기 때문이다. 고민하다가 이번에는 대출상담사를 이용해보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너무너무 좋은 선택이었다. 처음에는 나도 걱정을 많이했는데 꼼꼼히 은행연합회 조회도 해보고.  그냥 헤드헌터같은거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실제로도 그렇다) 


 

만나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금리를 조금이라도 낮출수 있는 방법도 고민하고.
 
상담사님도 이익이 되니 움직이는거겠지만... 나를 위해, 내집마련 과정에 누군가 함께 도와준다는 느낌이 든든하다.

공인중개사, 대출상담사, 헤드헌터... 나의 경제활동을 원활하게 도와주는 사람들이 고맙다. 언젠가 나도 직장을 떠나는 날. 이렇게 사람들을 도와주는 직업을 가졌으면 좋겠다. 사람들에게 '고맙다'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는 직업이라면 행복할것 같다.
 
 


 

벚꽃엔딩

 
토요일 오후부터 비가내리면서 벚꽃엔딩이 펼쳐졌다. 지난주에도 벚꽃구경을 갔고. 이번주에도 벚꽃구경을 다녀왔다. 날씨가 따뜻해서 벚꽃엔딩 노래를 부르면서 동영상을 찍었고. 벚꽃비가 내리는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넋을 잃기도 했다. 


 
봄에는 봄을 느끼고-
여름에는 여름을 느끼기-
 
짧게 지나갈 것을 알기에.
 
틈틈이 재미있게 즐겼고. 많은 사람들과 벚꽃밑에서 즐거운 이야기를 나눴다.
봄날, 벚꽃, 그리고 너...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이번주는 유독 기분이 좋았다. 큰 금액의 대출을 일으킬만한 연봉을 받고있다는것에 감사했고, 마침내 정말 내 집을 가질거라는 사실에 감격했으며, 선배가 사주는 육회비빔밥이 맛있었고, 봄날의 경복궁과 정동길을 걸으며. 광화문에 직장이 있음을 감사했다.
 
세상에 나같이 행복한 직장인이 있을까...?
 
출근하며, 퇴근하며, 동료들과 웃으며. 매일매일이 행복해서 너무 감사하다고 읊조리게 된다. 1년뒤엔 더 좋고, 10년 뒤엔 더 좋겠지. 매일매일 성실하게 살아가는만큼.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음을 느낀다. 감사하고 행복하다. 이번주도 좋은 일이 많았다. 앞으로 조금씩 더워지겠지. 그래도 웃음을 잃지말고 온전히 여름을 즐겨보리라- 다짐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