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크로스>
ADP시험이 끝났다! DBSCAN이 서술형으로 나와서 멘붕왔지만(...) 그래도 드디어 끝났다! 그동안 주말마다 카공신세였는데 당분간 신나게 놀겠다고 선언. 아아 짐은 오늘부로 인생의 여름방학을 선언하노라!
여튼 시험이 끝나자마자 보고싶었던 영화 <크로스>를 봤다. 영화자체는 사실 기대가 1도 되지 않았지만(그만만들어 이런 쌈마이코미디) 나의 사랑 전혜진 배우가 나온다길래 한걸음에 달려가 넷플릭스 결제- 그리고... 만났다. 보았노라, 놀랐노라, 감탄했노라!
미ㅊ... 박장군!!!
그저그런 조력자1일줄 알았는데 웬걸? 빌런. 그것도 완전 개저씨같은 빌런. 왐마... 너무 좋아!!! 진짜 개저씨들은 극혐이지만 여배우들이 이런 역할을 하면 왜 이리 멋져보이는지 모르겠다. 최애픽은 많은 사람들이 감탄한 수양대군 뺨 후려치는 등장씬.
와 나 진짜 이것만 10번씩 돌려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리스마 실화?
직각어깨 실화?
콧대 실화?
하... 어뜨케 진짜...
역시 내 사랑 전혜진 배우. <비밀의숲2> 최빛으로 빠져서 작품마다 챙겨보면서 응원하고있는데 이번 캐릭터도 너무 좋았다. 너구나 그 미친 박장군이? 하... 진짜 도르신거 아니에요? 너무 좋아요 진짜 ㅠ 당장 장군님 계좌로 3조 꽂아드려
점심회식
어쩐지 굉장히 자주하는것 같은 점심회식. 이번주에도 했고 (점심값 굳었다 헤헤) 오랜만에 먹은 오리-삼겹살바베큐 넘나 맛있었다. 광화문이 확실히 맛집이 많은듯. 테헤란로에서 회사다닐때는 걍...ㅎ 이랬는데 종로-광화문은 항상 눈이 휘둥그레 질 정도로 맛있다. 역시 이것이 4대문 맛집 클라스-
팀에 뉴페이스가 합류해서 또 하하호호. 내가 어쩌다보니 마케팅의 기초를 많이 가르쳐주고 있는데, 이 분과도 좋은 관계를 맺기를 바래본다. 직장생활의 8할은 사람이라... 팀 사람들과 친하게 지내야 직장생활이 즐겁더라. 여튼 이번에도 즐거운 점심회식. 점심회식이 좋다. 부담도 없고, 맛있는거 회사돈으로 실컷 먹고 ^,^
멜론 그리고 워터멜론
팀장님이 아티제에서 수박주스를 사줬다. 아니 진짜 하나도 달지않고 수박 본연의 맛이라 너무 맛있는데? 그 이후로 한잔 또 두 잔. 갑자기 수박주스 홀릭이 되어 이틀에 한번꼴로 마시고있다. 수박주스 한입 쪽쪽 마시노라면... 하 여기가 바로 외할머니댁!!
그런가하면 토요일에는 부동산 스터디 멤버와 메론빙수를 먹었다. 메론빙수도 진짜 오랜만에 먹는거 같은데 오랜만에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하 멜론! 하 워터멜론!
여름과일이 있어 여름이 행복하다. 여름은 여름대로- 겨울은 겨울대로- 그렇게 보내는것이 곧 인생 아니겠는가. 한 손엔 멜론, 한 손엔 워터멜론. 사계절만큼이나 매번 찬란한 계절을 보내겠노라고. 작은것에도 웃고 감탄하며 다짐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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