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꽃의비밀>
장진의 명작! <꽃의비밀>을 관람했다. 몇년전이었더라. 여튼 아무생각없이 봤던 <꽃의비밀>이 너무너무 재밌어서. 그때부터 또 공연언제하나 검색을 하고 또 하고. 인터파크 들어갈때마다 '꽃의비밀' 검색해보는게 습관이었는데. 마침내! 대학로에서 10주년 공연을 만날 수 있었다. (쏴리질러~)
게다가 캐스팅 무엇... 장영남, 공승연, 김슬기라니... TV에서 보던 배우님들을 연극으로 보니 더욱 반가웠고. 특히 장영남 배우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라마속에서는 차도녀 이미지 강했는데. 이 작품에선 완전 사랑스럽고 뻔뻔한 바보인게 넘 좋았다. 사랑해요 자스민
대학로 갈때마다 '뭐 먹지?' 고민하는데 쌈친녀(쌈밥에 미친 녀자)의 기호에 딱 맞는 쌈밥집도 발견해서 무척 흡족했다. 재밌게 연극보고. 차 세워둔 한성대입구로 돌아가서. <나폴레옹과자점>에서 빵 한 아름사서 귀가 ㅋㅋㅋㅋㅋ 많이웃고. 많이먹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수요미식회>
회사사람들과 함께하는 수요미식회. 나는 정말 수요일에 회사가기가 제일 싫은데(주말에 충전한 에너지가 월-화에 이미 소진됨;;) 수요일마다 맛있는걸 먹는 모임을 만들어서 수요일이 기대가 된다.
음식도 맛있고. 다들 맛있다맛있다 호들갑떠는 사람들이라 더 맛있게 느껴진다. 점심시간 정말이지 얼마나 소중한지. 직장생활 - 점심시간 = 0.... '이번주에는 뭐 먹죠?' 행복한 고민이 월요일 출근시간부터 시작된다. 수요일이 좋다. 수요미식회 덕분이다.
<집무실>
이번주는 정말이지. 매일매일 잠 7-8시간씩 자고. 회사갔다오면 공부하고. 파워모범생의 삶을 살았다. 근데... 나는이게 좋아. 사람들만나고 왁자지껄 얘기나누는시간도 좋지만. E중에 가장 I성향이 강한 ENFP라서인지. 혼자있는 시간도 너무 중요하다.
퇴근하고 집무실가서 혼자 데이터도 공부하고. 부동산도 공부하고. 머릿속이 복잡하고. 해야할일이 많아지는데. 그때마다 혼자 앉아 공부하는 시간이 도움이 된다.
이제부터 3월이니까 다음주부터는 방통대 공부 열심히 해야지. 혼자있는 시간이 나를 성장시킨다. 혼자있는 시간이 주는 고요함과 평온함이 좋다. 집무실 짱짱! 광화문 근처에 있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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