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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직장생활

[직장일기] keep, Problem, Try - 7월 1주 업무회고

by 단단_SINCE 2023 2024. 7. 5.

 
 
어디서 봤던 K-P-T 회고법.
이번주부터 한번 적용해보고자 한다.
 

Keep

- 내가 잘했던 부분

 
이번주에는 크게 3가지 업무가 있었다. 일단 그 중에서 2개는 잘했다고 생각한다. MOU 성사와 제안서 작성. MOU는 한차례 미뤄졌던 행사라 신경이 완전 예민했다. 현수막 잘못될까봐 전전긍긍. 날짜랑 문구를 한 30번은 확인한것 같다. 결국 당일에 뭐 하나를 빼먹어서 결국 집에 다시 갔다오는 삽질을 해야만 했지만, 행사를 준비하면서 '내가 놓친게 혹시 없을까'를 끝없이 시뮬레이션하고 단단히 준비했던게 주효했다. 덕분에 아무런 문제없이, 스무스하게 행사완료. 

 
 


 
나의 철저한 준비성에 박수를!
 
난 원래 전혀 꼼꼼하지 않은데 일을 할때는 강제로 J가 되어가는것 같다. 
 
그리고 제안서 작성을 했는데 이것도 팀장님의 칭찬과 함께 한번에 통과했으니 잘한일이라고 생각한다. 20장 분량의 기존 제안서가 있었는데 이걸 5장으로 줄이는 일을 했고, 사실상 모두 분해해서 핵심만 추리는 작업을 했다.

특히 거버닝 메시지를 쓰면서 챗GPT의 도움을 받았는데 모든 문장을 '보다 명료하게 설득력있게 고쳐줘' 라는 명령을 했고, 이 녀석이 고쳐준 토씨들이 훨씬 나아서 깔끔하게 문장을 완성할 수 있었다.
 
핵심을 파악하여 정리하고,
디테일의 완성을 위해 문장을 다듬은 나의 꼼꼼함에 박수를!
 
이 두가지는 이 주의 잘한일이라고 칭찬해주고 싶다.

 


 


 

Problem

- 어려움이나 문제점

 
이번주에는 팀이 바뀌면서 팀의 정산업무를 일부 맡았는데 쿼리가 엄청 길어서 고생을 했다. 데이터 추출 시간이 너무 오래걸린달까(...) 이번에는 처음이라 그냥 매뉴얼대로 일단 했는데 이게 매달 해야하는 일이라면 쿼리를 줄이거나, 반복업무는 AI를 통해 효율을 추구하는 방법을 찾아야할것 같다.
 
그리고 이 양식이 과연 받아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효율적인 양식인지는?

팀이 바뀌었기 때문에 제 3자의 시각으로 바꿀 수 있는건 바꾸고 싶은데. 또 하던대로 하던게 편한 사람들도 분명 있는지라 어떻게 조율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된다.
 


Try

- 앞으로 시도해볼 일

 
이번주부터 본격적으로 GA4를 회사에서 쓰게 됐다. 얼마나 기쁜지. 바로 팀에서 보는 지표를 루커스튜디오 대시보드로 만들어보았는데 데이터가 너무(...) 죄다 코드명으로 되어있고, 그 코드명마저 매달 바뀌는 시스템이라고 들어서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모르겠다.

엑셀로 1차 정리를 한다음에 챗 gpt한테 case when 구문을 짜달라고 해서 1/10정도는 변환을 해봤는데. 일단 엑셀로 이 코드를 다 정리하는것부터가 큰 일이다. (데이터전처리가 분석의 70%를 차지한다는말은 진리이다...)
 
그래도 하다보면 방법이 생기겠지.

 

나으 마음 ^^


 
GA4는 미리 공부해둬서 낯설지는 않다. 하지만 우리 회사의 데이터구조가... 그래도 하다보면 점점 더 나아지겠지. 다음주부터는 루커스튜디오로 대시보드를 완성하고 팀에 공유하고 싶다. 

직장생활은 역시 산넘어 산

하지만, 나는 지치지 않는다
까짓거 뭐,

잼이 부릅니다 <나는 멈추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