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sP 합격
지난 2월 말 시험을 봤던
ADsP(데이터분석 준전문가) 자격증에 합격했다
시험 앞두고 본 모의고사에서
다 합격권 점수가 나와서 기대를 했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수식이 많이 나왔기때문에
당황했던것도 사실이었다.
하지만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작년에 SQLD 합격을 하고도 기분이 좋았는데
연달아 ADsP 합격을해서 너무 기분이 좋다
머신러닝이나 통계 개념이 더 어려워서
ADsP를 더 오래 공부했고
그래서인지 더 높은 점수로 합격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아침마다
루틴하게 공부를 했던것이 주효했다고 생각
시험 잘보라고 응원해주고
떡볶이 사준 롸루에게 스페셜 땡스투♥
내가 가장 먼저 합격 소식을 전한 사람도 롸루인데
하이파이브로 같이 기뻐해줘서 넘 좋았다
(역시 기쁨은 나누면 두배 ^,^)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간 도달한다
다시한번 이 문장이 삶의 진리임을 깨닫는다
돌아보니 그렇다
꾸준히 하면 뭐든지 되는것 같다!!
뫄퉁
나에게는 10년지기 친구가 있다 (a.k.a 뫄퉁)
우리는 진짜 맨날 지지고 볶고 싸우고
다시는 안본다고 뒤돌아선적도 한두번이 아니다(...)
사실 몇주전에도 '이제는 진짜 끝이구나'
싶은 때가 있었는데
갑자기 우리집에 선물을 두고간다고 연락이왔고
인연이 되려고 했는지 그때 집에 있어서
얼굴보며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밥 먹으면서 1차
차 마시면서 2차
우리집에서 3차
갑자기 봇물터지듯 솔직한 심정들이 나와서
새삼스레 서로를 이해하고
오해를 풀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그럼에도 못다한 말이 있어서
헤어지면서 나중에 술한잔 하자고 후일을 기약했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한번을 안 싸우다가도
어느날 말없이 손절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렇게 죽일듯 싸우다가도 또 만나는걸 보면
역시 보통인연은 아니구나 싶다
지금도 뫄퉁이 준 천혜향을
입에 물고 이 글을 쓰고있다
우리는... 정말 뭘까 ㅋㅋㅋㅋ
인간관계는 나이가들어도 정답이 없는것 같다.
그래도 서로를 이해하려고,
계속 맞춰가는 노력이 마음에 든다
먼저 손 내밀어준 마음이 너무 고맙다 ♥
성원장
7살 조카가 미술을 좋아하는데
성원장이 정말 고맙게도
조카를 한번 데려오라고 말해주었다.
마침 햇살마저 좋은 날에
설레임 10000%의 조카를 데리고 도착
창의성 뿜뿜한 그녀의 미술교재와 프로그램으로
맨날 핸드폰만 붙잡고 있는
조카의 집중력을 되살릴 수 있었다
재밌는지 연실 싱글벙글
나는 평소에 나를 너무 귀찮게 하는
조카를 되게 막 대하는데 ㅋㅋㅋㅋㅋ
성원장 진짜 참 교육자 ㅜㅜ
아이들에겐 다정하고 인내심깊은 그녀 ㅠ
애들 다루는데는 정말 도가 텄구나 싶더라
미술도 미술이지만
역시 애들 오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갑자기 등장한 사이키조명+블루투스마이크+선글라스
조합에 조카가 너무 즐거워했다 ㅋㅋㅋㅋㅋ
마지막엔 머니건을 쏘면서
놀이공원에 온것마냥 웃어제끼던ㅋㅋㅋㅋㅋ
돌아가면서도 요즘 빠져있는
태권도 보다 재밌었다고,
고객님 만족도 1000% 여서 너무 뿌듯했다
무엇보다 이런 시간 마련해준
성원장에게 너무너무 감사 ♥
가끔 친구들이 내 조카도 챙겨주곤 하는데
자식이어도 고마울판에
조카까지 챙겨주는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
난 정멀 왜 이렇게 인복이 많을까 ㅜㅜ
주변 사람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
나의 소중하고 고마운 친구들
이번주도 온통, 그대들이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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