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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감사일기

[감사일기] 볼링 동호회, 네트워킹 모임, 뮤지컬 알라딘 - 1월 4주 즐겁게 한 것

by 단단_SINCE 2023 2025. 1. 25.

 
 

볼링동호회

 
회사 볼링 동호회에 가입했다.
 
사실 가입한것은 꽤 되는데 평일 저녁에 시간내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다. 선약있어서 패스, 외근 후 현지퇴근해서 패스... 이래저래 미루기만 하다가 새해를 맞이해서 갔다. 그리고, 너무 재미있었다.


 
볼링은 70점 정도 나오는데. 잘 치지는 못하지만 취미로 즐기지 못할 수준은 아니어서 사람들과 연실 하이파이브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볼링은 정말이지 끝없는 하이파이브의 연속이더라. 스트라이크와 스페어는 물론이고. 5-7개를 쳤을때도 격려의 의미로 사람들이 손을 맞대어주었다.
 
1 스트라이크, 2 스페어.


 
힘 조절이 안되서 처음에는 계속 공이 오른쪽으로만 갔는데. 나중에는 스트라이크도 치고. 갈수록 실력이 향상되는것을 느꼈다. 
 
끝나고 나서는 사람들과 치맥. 처음보는 사람들이지만 회사 사람들이라 다정하고 편안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가봐야지.
처음보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재미있었다.
 
 


 

네트워킹 모임

 
한달에 한번씩. 열심히 참여하고 있는 데이터 모임에 다녀왔다. 운이 좋게도 이번에는 내가 연사 중 하나로 참여하게되어 마이크 잡고 마케팅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 데이터분석 시 고려해야하는 것은?
- 충성고객을 만드는 방법은?
- CRM마케팅과 브랜드 마케팅의 경계는?
 
평소에는 일이니 습관처럼 하던것들에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는 시간이 뜻깊었다. 다른 분들의 답변을 들으면서 배우는점도 많았고. 다들 업무에서 얼마나 치열하게 자신의 것을 만들어가기위해 노력하는지 열정이 느껴졌다.
 
다음 모임은 3월 예정.
 
그때까지 나도 더 배우고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뮤지컬 알라딘

 

후배가 뮤지컬 티켓이 생겼다며 같이 가자고 했다. 뮤지컬을 나랑 보러간다고? 아무리 편하게 지내기는 해도 나는 직장상사인데. 스스럼없이 나에게 초대를 해주어 너무 고마웠다. 그냥 하는말로 얘기하는 친구는 아니라는걸 알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초대에 응했다. 그리고 너무...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사실 처음에는 조금 유치하다고 해야하나. 너무 잘 아는 이야기라 큰 감흥이 없었는데. 역시 우리의 지니가 나오면서부터 분위기는 대반전이었다. 어쩜 저렇게 잘해? 어쩜 이렇게 흥겨워? 많이 웃고 박수 치고. 꽉 막힌 해피엔딩까지- 이래서 디즈니 디즈니 하는가 봅니다.

 


 


방학이라 어린이들이 많이 보여서. 나도 조카랑 다시한번 오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가격 실화냐... 집에와서 알라딘 영화도 다시 찾아봤다. 영화에서 나오는 스피치리스가 뮤지컬에는 없어서 아쉽더라. 모두가 행복해지는 이야기. 이래서 내가 뮤지컬을 사랑하지. 

올해는 공연예술을 더 많이 보러다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기다려라 연극!

기다려라 뮤지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