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벡터 vs 래스터: CRS와 시각화 관점에서 공간 데이터를 읽는 두 가지 눈
📌 벡터 데이터란?
🧑🎨 선과 점으로 그리는 지도
벡터 데이터는 점(Point), 선(Line), 면(Polygon)으로 구성돼 있어요. 마치 지도 위에 "이쯤에 나무가 있다", "여기는 강이 흐른다", "이 부분은 공원이다"처럼 정확한 위치와 형태를 수학적으로 표현한 것
- 점: GPS 좌표처럼 한 지점 📍
- 선: 도로, 강줄기 등 🛣️
- 면: 호수, 건물, 국경 등 🏞️
🧱 래스터 데이터란?
🧩 퍼즐처럼 조각조각 칸으로 보는 지도
래스터는 격자(grid)로 이루어진 데이터. 각 칸마다 숫자 정보가 들어 있다.
예를 들어 땅의 온도나 고도를 나타낼 땐, 각 칸에 “여긴 24.1도야”처럼 기록되어 있음.
🌍 CRS (Coordinate Reference System, 좌표 참조 시스템)이란?
“세상의 어디쯤인지 알려주는 지도판”
CRS는 지도에 있는 점이 실제 지구상 어디를 나타내는지 알려주는 규칙
지구는 둥근데, 우리는 그걸 평면으로 펼쳐서 보여줘야 하므로 좌표계를 써서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한다.
종류 예시:
- WGS84: GPS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위도/경도 시스템
- UTM: 평면 좌표로 정확한 거리를 재고 싶을 때 사용
벡터와 CRS의 관계
벡터 데이터는 정확한 위치, 거리, 면적 계산이 중요하므로 CRS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서울과 부산 사이 거리 계산을 하려면 좌표계가 올바르게 설정돼 있어야 함
래스터와 CRS의 관계
래스터 데이터도 CRS가 없으면 지도에 어디에 붙여야 할지 모르게 된다
예를 들어 위성 사진을 지도 위에 올릴 때, 어느 위치에 겹쳐야 하는지를 CRS가 알려준다
🎨 시각화 관점 비교
항목 | 벡터 데이터 | 래스터 데이터 |
---|---|---|
표현 방식 | 점/선/면 (도형) | 격자 셀 (이미지) |
시각화 속도 | 빠름 (데이터 크기 작음) | 느릴 수 있음 (고해상도일수록 무거움) |
확대 시 품질 | 선명하게 유지 (벡터라서!) | 확대 시 깨질 수 있음 (픽셀 한계) |
스타일링 | 자유도 높음 (색상, 두께 등 다양) | 셀 값 기반 색상만 가능 (예: 온도별 색) |
🧩 정리하면?
항목 | 벡터 | 래스터 |
---|---|---|
정확한 위치 필요할 때 | ✅ | ❌ |
연속적인 현상 (온도, 고도 등) | ❌ | ✅ |
지도 스타일 다양화 | ✅ | ❌ |
CRS 민감도 | 높음 (좌표계 오류 시 거리 계산 오차) | 높음 (잘못 맞추면 지도에 안 맞음) |
🏁 마무리: 어떤 걸 써야 할까?
- 정확한 위치나 거리 계산이 중요하다면 👉 벡터
- 연속적인 값을 시각화하거나 위성 이미지 기반 분석을 원한다면 👉 래스터
그리고 둘 다 사용할 땐, 꼭 같은 CRS로 맞춰주는 것!
이게 안 맞으면, 서울의 강남구청이 한강 한가운데에 떠 있을 수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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